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 진출 신화를 이룬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이 수도 하노이에 도착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대표팀 일행은 어제 오후 두 시쯤 특별기를 타고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공항에는 빗속에도 아침부터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축구대표팀 선수 5명과 메달리스트들이 지붕이 개방된 2층 버스로 퍼레이드를 펼치는 동안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하노이 시내로 연결되는 도로 곳곳에는 북을 치고 나팔을 불거나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반기는 수만 명의 팬이 몰렸습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건국일 연휴인 오늘(3일) 오후 4시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총리관저로 초청해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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