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젊은 세대들의 내집 마련의 꿈. 정녕 어려운 걸까요. 정부가 집값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집값 상승기간이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얼마동안. 무려 49개월간 한달도 안쉬고 계속 서울 집값이 올랐다는 겁니다. 역대 최장기간은 2008년 44개월이었는데 그때보다 더 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164만채의 평균 가격은 난생처음으로 7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평균가입니다. 반포동의 한 아파트는 20평대가 22억 5천만원. 대치동의 한 아파트는 20평이 17억 9천5백만원. 억소리가 나오고요. 반면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는 20평이 4억 9천만원. 양극화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는 안좋고 믿을건 부동산밖에 없다는 심리 때문일겁니다. 한국경제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경기가 안좋으니 부동산에 몰리는데, 기업들은 경기가 심상치 않다며 대형 빌딩들을 팔고 있습니다. 현금화에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삼성물산의 서초사옥, 금호아시아 본사, 현대카드 사옥 등등 유명한 빌딩들 다 팔았습니다. 기업들은 경제가 이제 곧 안갯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며 선제 대응차원으로 현금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제 상황이 안좋은데 대해 은둔의 노장이 등장해서 일침을 가했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믿었던 경제수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 문제있는 정책을 고집하면 국가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부가 현실을 외면하고 팩트를 인정하지 않는것은 소신이 아닌 어리석음의 소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조업 마저 중국에 밀려서 외환위기급 대량 실직 사태가 올것이라고 그는 전망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중앙일보입니다. 특사단이 내일 방북해 김정은 설득에 나섭니다. 이번 특사단의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 종전선언 후 비핵화 조치이행. 일종의 중재안인 셈입니다. 기존은 북한이 먼저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종전선언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순서였는데,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무관하게 먼저 종전선언을 채택하겠다는 겁니다. 단 이번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조치 구두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이 문제가 뜨겁습니다. 손흥민은 되고, BTS 방탄소년단은 왜 안되냐. 병역특례 형평성 논란입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도 국위선양을 했다는 겁니다. 한편 체육계에서도 일회성 대회 성적만으로 면제를 주지말고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금메달 안따더라도 꾸준히 뛴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확대하자는 겁니다. 다 좋은데 그럼 군대는 누가 갑니까.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9.04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4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