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포용적 성장'과 함께 '적폐청산'을 강조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제를 앞세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포용적 성장 모델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게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포용적 성장 모델의 요소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제를 위해 적폐청산을 적당히 하자는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3.1운동을 건국의 시작으로 보는 진보 진영 역사관을 드러낼 때는 한국당에서 야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자리와 경제를 강조한 건 6년 전 민주통합당 대표 시절 연설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지난 2012년)]
"일자리 창출과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예산을 확충해야 합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년에 가장 많이 늘어난 예산이 바로 일자리 예산입니다."
하지만 야당에서 여당으로 바뀐 만큼,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지난 2012년)]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으로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당과 야당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이번엔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