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붕괴...전문가 "추가 붕괴 위험은 없어...호우로 지반 연약화 원인" / YTN

YTN news 2018-09-06

Views 21

서울 상도동 상도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근 공사로 인한 '땅 꺼짐' 현상으로 추정되는데요.

인근 일부 주민들은 지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추가 붕괴 위험이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 3시 반쯤이죠.

관계당국 브리핑을 했습니다.

전문가까지 대동해서 한 브리핑이었는데요.

이 브리핑 결과 추가 붕괴 위험은 비교적 없다, 적다, 거의 없다고 볼 수가 있는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이미 한 동안은 붕괴를 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건물이 추가적으로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와르르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 유치원 건물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하자면 기역 자로 해서 두 동으로 가운데 연결부를 중심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중 한 동이 거의 붕괴가 된 상태인데요.

한 동은 복구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나머지 한 동은 일부분을 제외하면 향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혹시 무너진 건물의 일부가 추가로 파편이 흐를 가능성, 그래서 주위 주택이나 행인에 영향을 줄 가능성, 이런 것을 대비해서 건물 주위에 흙 쌓는 작업을 진행을 할 예정인데요.

이렇게 전체적으로 건물을 높이 들어올리다시피 흙을 쌓은 다음에 이후에 철거 등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이런 땅 꺼짐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경기호 회룡사 입구에서도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붕괴의 원인은 뭡니까?

[기자]
아직까지 야간이다 보니 확실하게 원인이 규명된 건 없다고 전제를 하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로 들고 있는 건 바로 비입니다.

최근에 호우가 내리면서 이 근처 공사 현장 근처 지반이 굉장히 연약해졌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지반이 만약에 암반이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비가 오고 지하수 수위가 상승하자 조금씩 지반이 연약화됐다는 겁니다.

실제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가 지반을 만져보니 말랑말랑했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탱을 하는 L형 옹벽이 붕괴가 되면서 1차적 영향을 줬고요.

그러다 보니 옹벽 뒤쪽에 있는 유치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0704302948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