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청와대 장하성 실장의 모두 강남 살 필요 없다. 나는 강남산다.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는 오늘 장하성 실장의 잇단 실언에 대해서 가벼운 혓바닥이라고 썼습니다.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서 "솔직히 너무 높아서 저도 깜작 놀랐다"며 마치 남의 일인양 유체이탈 식으로 발언을 한 것도 그렇고, 이번 강남 발언도 나는 강남사니깐 너희들은 그린벨트 살아라 식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겁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장 실장이 정치적 요단강을 건넜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정부의 8.27부동산 규제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서울 집값 또 올랐습니다. 한국경제입니다. 정부를 안 믿는다는 겁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에 또 0.47% 올랐고 역대 최고 상승률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장 실장이 사시는 강남4구가 특히 급등했습니다. 경기도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제대로된 공급 대책이 없는 데다 서울시 반대로 그린벨트 해제도 불확실하다 보니 정부가 시장의 불신을 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사설까지 썼습니다. 함께 보시죠. 사설 제목. 당, 정,청은 중구난방, 정책은 갈팡질팡. 사자성어가 두 개 나왔죠. 중구난방 갈팡질팡. 예컨대 이해찬 대표는 종부세 강화하자고 말하고, 장하성 실장은 세금 인상 능사 아니라고 부인하는 식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청와대의 포용국가 선포에 대해서도 이렇게 비판합니다. 잇따른 정책 실패로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고 내부적으론 소득주도 성장을 밀어붙여 고정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김정은이 2021년 1월까지 비핵화 하겠다고 시한을 내밀며 종전을 요구했다. 특사단이 핵리스트 제출하고 종전선언하자라고 제안하자 동시행동 원칙을 지키면 트럼프 첫 임기내에 비핵화 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핵리스트를 제출하겠다는 발언은 없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18-20일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강력한 태풍에 이어서 이번엔 강한 지진까지 겹쳤습니다. 일본 훗카이도에 강력한 지진이 일어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아쓰마초 마을의 모습입니다. 산사태에 파묻혀 마을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1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호의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멸종 위기 1등급인 동물이 우리나라 최초로 얼굴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경향신문에 있는데요. 바로 요녀석입니다. 안녕. 숲속의 유령이라 불리는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라고 합니다. 꺅꺅꺅, 크크크. 마치 유령이 내는 소리 같은 음산한 소리를 낸다고 하죠. 한 국내 놀이공원 측이 공개한다고 합니다. 귀엽네요.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9.07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5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