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는 전 세계의 이목이 일산 킨텍스에 집중됐죠.
이번엔 서울 도심의 한 복판, 동대문에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웅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1차 정상회담 당시 3000명이 넘는 내외신 취재진이 프레스센터가 차려진 경기 일산 킨텍스에 집결했습니다.
오는 18일, 3차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로 결정됐습니다.
1차 때와 같은 1000석 규모입니다.
[김철웅 기자]
“프레스센터가 마련될 전시장 입구입니다. 다음주 중에 전 세계 언론인들을 위한 대형 프레스센터가 이 안에 설치되는데요. 평소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인데 회담 당일에는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상권엔 벌써부터 기대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최평호 / 주변 상인]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실 것 같은데 우리 장사도 더불어 잘됐으면, 우리나라 경제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민우택 / 주변 상인]
"기대는 많이 해요 정말로. 그런 날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여기도 활성화되고 너무 좋지 않을까…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방안을 북한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