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지방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충청 이남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밤까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도 하늘이 흐려 보이네요?
[캐스터]
하늘이 흐려서 퇴근길 비가 내리지는 않을까 걱정되실 텐데요.
서울은 비 예보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신 큰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낮 동안 크게 올랐던 기온이 해가 지고 나면 금세 떨어져 쌀쌀해지니까요, 여벌의 겉옷으로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기압골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어제부터 제주도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태풍 센터 331mm, 한라산 성판악 326mm, 서귀포 성산읍 318.8.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호남과 영남,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은 오늘 밤에 비가 그쳤다가 내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낮에는 충청 지역에, 밤에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에도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충청과 그 밖의 남부 지방에 10~80mm,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에도 5~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후 토요일 오전에는 전국에 비가 온 뒤 그치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 다음 주에는 낮 기온이 점차 낮아지며 더욱 깊어진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남해안과 제주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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