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없이 성취 없다"...축구 선수 볼트의 무한 질주 / YTN

YTN news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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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서 축구 선수로 전향한 선수, 바로 우사인 볼트인데요.

얼마 전에는 데뷔전도 치렀습니다.

꿈을 향한 볼트의 도전 정신에 명장 델 보스케 감독도 성공 가능성을 예측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금메달 8개, 100m와 200m 세계 기록 보유.

트랙을 떠난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는 어릴 적 꿈인 축구 선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달엔 호주 프로리그 1부리그 팀에 훈련생으로 입단해 이달 초 비공식 데뷔전도 치렀습니다.

축구에서 보기 힘든 등번호 95번을 달았는데 자신의 100m 세계기록 9.58을 상징합니다.

볼트 특유의 속도는 축구장에서도 여전했습니다.

후반 측면 공격수로 교체 출전해 20분 정도를 뛰었는데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습니다.

[우사인 볼트 / 호주 센트럴 코스트(지난 1일) : 축구 선수로 뛰어 정말 행복합니다. 조금 긴장했지만, 경기장에 들어서자 긴장은 사라졌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잠시 훈련 일정에서 빠진 볼트는 어딜 가도 축구 생각뿐입니다.

[우사인 볼트 / 호주 센트럴 코스트 : (축구 선수를 계속할 건가요?) 그럼요. 그럼요. 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볼트의 데뷔전 영상을 본 명장 델 보스케 감독은 축구 선수 볼트의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전력 질주가 잦은 풀백, 즉 측면 수비수를 추천했습니다.

[델 보스케 / 전 스페인대표팀 감독 : 볼트는 역습을 많이 하고 공수전환이 빠른 팀에 확실히 어울릴 선수입니다.]

32살의 나이를 고려할 때 볼트가 프로 구단에 공식 입단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볼트는 도전 자체가 즐겁습니다.

[우사인 볼트 / 호주 센트럴 코스트 : 제가 호날두처럼 되지는 않겠죠. 하지만 육상에서 그랬듯 축구도 정말 열심히 할 겁니다. 계속 도전할 겁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으니까요.]

맨유 입단이 최종 목표인 볼트는 평생의 꿈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질주를 이어갑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9131926324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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