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굳게 닫힌 서울의 실탄사격장.
들것이 들어가더니 시신을 한 구 싣고 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이 사격장에서 손님 36살 홍 모 씨가 자신에게 총을 쏜 겁니다.
현장에는 홍 씨와 사격장 사장, 종업원 등 모두 4명이 있었는데, 사건 직전 탁자 위에 올라가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직원들이 달려들어 홍 씨의 다리를 잡고 매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그러니까 제지를 했던 거지. 올라가는 데가 있어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상위에 올라가서 바로 쫓아가서 잡아 끌어내리는데….]
하지만 홍 씨가 실탄을 쏘는 걸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 사격장에서 총기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듣고 소방 구급대원이 왔을 때 홍 씨는 이미 숨져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일단 유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유병노 / 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력계장 : 우리가 CCTV 분석도 해봐야 하고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자세히 말씀을….]
경찰은 실탄사격장이 총기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조용성
촬영기자: 최광현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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