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 호 / YTN 기자
정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면 그러면 지금 현재 북한 내에서 철도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지금 북한은 주철 정도라고 해서 일단 철도 길이가 다 깁니다. 그래서 여객이 한 60%, 화물의 80~90%를 철도가 담당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말씀드린 대로 일단 단선이고요. 두 번째는 거의 모든 철도가 전철화돼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생각에는 전철이면 선진화돼 있는데 전기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가다서다, 가다서다 할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오히려 북한에서 첨단화된 기차는 디젤입니다.
디젤은 기름만 있으면 멈추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4.27 판문점 때 민망하다는 표현을 써가면서 그 얘기는 사실은 지금 이번에 경제 수뇌부들이 민간인이지만 가지만 결국 SOC, 철도, 도로, 전력. 또 하나는 경제개발구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 이게 없이 북한 경제는 사실 회생이 불가능합니다.
현실적이 이유로 철도보다는 항공편을 이용해서 평양으로 가게 되는데요. 오늘 역사적인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이날, 날씨도 아주 쾌청해 보이고 서울공항의 모습이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전용기에 탑승을 하게 되면 평양을 가서 어떤 일정들을 소화하게 될까요?
[기자]
평양으로 가면 어제 세부일정을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브리핑을 했거든요. 공개되지 않았던 그런 일정들이 많이 나왔는데 일단 10시에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을 하게 되고요. 그리고 공항에서 바로 공식 환영행사가 있습니다. 이때 김정은 위원장이 나올 것인가, 이게 중요한 포인트인데 일단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대를 한다, 이렇게 어제 설명을 했으니까 안 나올 것 같은데 이렇게 기대를 할 수는 없는 거고. 청와대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 거고요.
오늘 가장 중요한 일정은 오찬을 마치고 바로 정상회담을 하지 않습니까? 이게 또 바로 생중계로 전해집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2000년 그다음에 2007년 양 정상이 만났을 때 생중계 또는 약간의 시차중계,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정상회담을 생중계한 적은 없었거든요. 오늘은 아마도 정상회담도 생중계 범위에 들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해 봅니다.
지금 생중계가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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