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찬배, 장민정 /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인터뷰]
지금은 환담 중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들어가서 아직 안 나오고 있잖아요. 그것은 백화원 영빈관 안에 들어가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 정상이 만나면 회담을 하지 않더라도 차 한잔 하면서 서로 분위기를 만드는 그런 환담 시간을 갖는데 그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수도 있고요. 그런데 아직 현장화면이 계속 안 들어와서 김정은 위원장이 영빈관을 빠져나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는 있습니다. 큰 중요한 사항은 아니니까요. 아마 화면으로 곧 확일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오늘 첫 행사, 큰 무리 없이 그리고 특별한 이상 없이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준비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잘 된 것 같고요. 왜냐하면 이번 회담이 급박했거든요. 왜냐하면 정의용 실장이 5일날 갔다 오면서 일정을 확정했거든요.
특사로 다녀오면서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면 우리는 2주 정도 시간인데 북한은 더 급했어요. 왜냐하면 그 사이에 9.9절이 껴 있었거든요. 그러면 김여정 부부장이 아마 9.9절 총괄행사를 했을 텐데 그러니까 정의용 실장 갔을 때 김여정 부부장이 없었거든요, 총괄 때문에. 그렇게 본다면 시간은 북한 입장에서도 없었죠, 촉박한 시간이었죠. 현재까지 보면 나름대로 치밀하게 준비를 한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봄에 얘기했던 가을에 평양에 오시면 융숭하게 대접을 하겠다 하는 말은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마 지금부터는 답답하겠네요. 지금 생중계되는 그림은 여기까지일 것 같거든요. 이제 그러면 이따 저녁 환영만찬 때까지는 그림이 안 나올 수가 있죠.
이제 시차를 두고 현장 화면은 계속 들어올 것 같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이런 어떤 의전, 또 형식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회담의 내용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계속 짚어봤습니다마는 짧게 조금만 더 짚어보도록 하죠. 세 가지 의제, 남북관계의 개선. 그동안 계속 나왔던 거지만. 경협이라든가 관련된 부분. 두 번째는 군사적인 긴장 완화.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 비핵화 부분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비핵화 얘기를 안 할 수는 없는 거고 북한의 현재 핵에 대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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