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미소로 유명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가 보물이 됩니다.
기와 유물로는 처음입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비롯해 군위 법주사 괘불도,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등 6건을 보물로 지정예고 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된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제 강점기 경주 영묘사 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막새는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된 둥근 모양의 자재입니다.
문화재청은 이 작품이 유일한 삼국시대 얼굴무늬 수막새로 신라의 우수한 기와 기술이 집약된 대표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얼굴무늬 수막새'를 비롯해 6건의 작품은 30일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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