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남북 함께 '10.4 선언 11주년' 행사...남북국회회담도 성사될까? / YTN

YTN news 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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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류재복 앵커, 류주현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두 축으로 나누어 보면 남과 북의 문제, 그리고 북한과 미국 사이 관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비핵화로 대표되는 북미 관계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으로 매듭이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고요. 오늘은 남과 북 사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내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만든 10.4 남북 공동선언이 있은 지 11년이 되는 날입니다. 올해 남북 정상이 세 번 만나 많은 합의를 했는데 대부분 10.4 선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10.4공동선언은 많은 의미와 목표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 또 바른정책연구원 서성교 원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3일 동안 평양에서 남과 북이 함께하는 10.4 선언 11주년 민족공동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먼저 이번 행사의 의미,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이번에 공동으로 열게 되면 사실은 최초로 공동 행사를 하게 되거든요, 10.4 관련해서는. 10.4라는 것이 지금 현재 남북관계의 기본적인 틀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당시 위원장이 합의했던 여러 가지 내용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그 내용들이 사실 두 정부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제대로 못되고 있었던 것. 이런 부분들을 문재인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다시 또 새롭게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10.4공동선언의 연장선상에서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10.4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한다고 하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합의 내용들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보여지고.

또 하나는 이번에 160명 정도 가시는데 그중에 민간 단체나 민간인 약 90명 정도 돼요. 대부분이 다 민간인인데 새로운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 이런 부분도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남북관계가 정부 주도로 이루어졌다라고 하면 이제는 민간 차원에서도 조금씩조금씩 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하고 김정일 국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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