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빠르게 북상...오늘 경남 해안 상륙 / YTN

YTN news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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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류재복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저희가 제주도 서귀포항에 있는 기자를 연결했는데요. 헬멧이 날아갈 정도로. 그건 태풍이 가까워졌다는 얘기인데.

[인터뷰]
아직 태풍 반경이 한 400km 되는데요. 지금 자정을 조금 넘긴 이 시점에서 태풍의 전체 400m 반경 안에 제주도가 약간 들기 생각했다고 보여집니다.


그 정도인데 그렇게 바람이 센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직 바람의 강한 중심은 좀 떨어져 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게 태풍의 위력입니다.


그러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게 되는 시점은 언제쯤인가요?

[인터뷰]
지금 자정을 넘겼는데요. 앞으로 한 두세 시간 정도 지나면 태풍의 강풍 반경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태풍의 반경이 한 400km 정도 되니까 앞으로는 점점 더 우리나라 제주도부터 시작해서 남해안, 남해상, 또 태풍의 중심권에 점점 들고 그러면 충청이남지방은 아주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 경기도 완전 벗어난 건 아니고 역시 비바람이 몰아치는 그런 쪽이 되니까. 그런데 중심이 제주도를 지나서 우리나라 남해안을 스치고 지나가느냐, 이런 문제인데 그건 논점의 초점을 벗어나는 거라고 봅니다. 태풍이 해안을 스치지 않더라도 태풍의 반경이 400km나 되는 겁니다.


지금 37km 속도. 빠른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초속으로. 그러면 우리가 자동차로 하면 시속 110km 정도 속도거든요. 이 정도면 가로수가 뽑히고 이런 정도의 위력을 가진 강한 바람입니다.


두세 시간 안에 제주도에 최근접할 거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밤사이 어느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까요?

[인터뷰]
제주도는 태풍 그대로 중심 영향권에 들고요. 역시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면 이론상 한라산은 1900m 정도 되지 않습니까? 이런 육상을 태풍이 지나게 되면 바다 위를 지날 때보다는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팽이가 장애물 없는 얼음판을 돌다가 돌부리에 탁 치는 그런 격이 되거든요, 제도를 지나면.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찌됐건 내일 낮 12시 전후 해서 우리나라 남해안을 스칠 것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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