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의 언급으로 미뤄 보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 체제를 해체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방북 가능성을 언급한 건 처음이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기는 조만간이라고 해 가까운 시일 내에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시진핑 주석 방북설은 지난달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이나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오는 10일 등을 앞두고 거론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가능성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 접견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죠?
[기자]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뒤에 곧바로 방한해 우리에게 먼저 결과를 알려줬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어제 모두 5시간 반 동안 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그만큼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에 무게를 두고 충분한 성의를 다한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와 한반도 비핵화·평화 프로세스의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한 한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또, 미국 외의 다른 관련국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여기서 우리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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