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내부에서 폭발..." 정밀 감식 진행 중 / YTN

YTN news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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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휘발유 탱크 폭발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정밀 감식에 착수했습니다.

CCTV 분석 결과 탱크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정밀 감식은 끝났나요?

[기자]
아직 정밀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방, 국과수 등이 함께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있는데요.

일단 설비 결함, 오작동 여부와 함께 외부적 요인이 있었는지 폭발 원인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또 화재 자동감지 센서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만큼 안전조치 미흡 여부도 감식 대상입니다.

합동감식반은 일단 주변 지역 CCTV 등을 더 지켜보겠다면서도, 현재로써는 외부적 요인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불이 난 상황을 보면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데 무게를 둘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저희가 입수한 CCTV 화면을 보시면요.

마치 폭탄이 떨어진 듯 시뻘건 버섯구름이 솟아오릅니다.

불길은 한때 잠시 약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다시 타오르더니 결국, 불이 시작되고 17시간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폭발에 철로 만든 뚜껑이 통째로 날아가고, 바로 옆 탱크 뚜껑 역시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근무자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과실 여부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업체에서 추석 전에 했던 자체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업체는 자체 검사를 포함해 3가지 정도의 점검을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추석이나 설 등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기 전에는 반드시 특별 점검을 한다며 최근 추석 전에도 점검했고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서 6월에도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원인으로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내부 폭발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서 검사를 제대로 진행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폭발 이후 근무자 대응을 놓고도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일단 업체 측은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폭발음을 듣고, 바로 CCTV를 확인한 뒤 불을 끄기 위한 폼 분사 버튼을 눌렀다는 겁니다.

하지만 폼 분사 버튼을 누르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다소 엇갈리는 부분이 있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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