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원 앵커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프란치스코 교황도 평양에 초청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연내 두 번째 열릴 북미 정상회담 또 역사적인 교황의 첫 방북 가능성까지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대해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이 입을 열었습니다. 11월 6일에 있을 중간선거 이전이 될 거냐, 이후가 될 거냐 관측이 엇갈렸었는데 결국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에 하고 싶었겠죠. 그건 왜 그러냐면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 하원의 전체, 상원의 일부, 그다음에 주지사 일부를 바꾸는 선거이지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신에 대한 중간 평가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이전에 지금 트럼프 대통령 상황이 썩 좋지 않거든요. 하원은 지금 민주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그러면 미국은 하원의 소위원회 위원장이 모두 바뀝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정운영이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사실은 중간선거에 영향을 주려면 지금 사실 북핵 문제가 중간선거의 판세를 바꾸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확고한 성과가 나오는 게 좋고 그 이전에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해서 종전선언과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를 빅딜하는 게 좋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매 유세를 하고 다니는데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가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미국 국민들이 거의 99%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 호감이 없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그건 부담이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곳으로 가야 되는데 그러면 최소한 3일 내지 4일 정도 비거든요. 이동 때문에. 그러면 유세 일정상 사실 불가능성해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아마 고육책으로 그 이전에 하고 싶었지만 실무적인 일정상의 문제로 11월 이후로 연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중간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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