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이 열리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앞에 관함식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강정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제주 해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관함식은 제주 해군기지의 군사기지화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평화를 파괴하는 국제관함식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관함식에는 남북 정상이 만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논의하는 시기에 제주 해군기지에서는 핵 무력을 자랑하고 시위하는 모순이 펼쳐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해상 사열을 참관하기 위해 해군기지로 들어서는 차량에 올라타며 길을 막았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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