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북서풍이 불면서 서울과 인천은 대기 질이 보통 단계를 회복했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의 어제 유입된 미세먼지가 정체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근길 황사용 마스크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어 있습니다.
김제의 가시거리가 20m, 세종 40m, 용인 80m로 100m도 채 되지 않는 지역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경기 남부와 중부,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오늘 강원 영서와 충북, 광주와 전북, 영남 지역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낮 한때 5mm 안팎의 비가 오겠고요.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찾아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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