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가 난 고양 저유소는 관리 부실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오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화염방지기가 유증환기구 10개 가운데 1개에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씨 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인화방지망도 망이 찢어지거나 틈이 벌어지는 등 부실하게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당일 근무자는 모두 4명이었지만, CCTV가 설치된 통제실에서 근무한 인원은 1명뿐이었으며, 이마저도 관제가 아닌 다른 업무를 주로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25개인 감시용 CCTV 화면이 작고, 탱크 안에 이상이 있을 때 경보음이 울리지 않으며 경보 점멸등이 작동하게 돼 있어 근무자가 비상 상황을 인식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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