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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동생 공범 아니다" / YTN

YTN news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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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병진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얼마 전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그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피의자가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하자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하면서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 내용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난 일요일 이른 아침이었죠. 밤을 새면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좀 황당합니다. 먼저 어떤 사건인지 정리해 주시죠.

[인터뷰]
사건은 아침 8시경에 일어났고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지금 그 동네에 사는 두 명의 청년이 그 PC방을 가서 PC방을 사용하겠다 하고서 안내받았는데 막상 그 자리가 청결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재차 닦아달라, 이렇게 요구를 하던 와중에 다툼이 벌어져가지고 결국은 환불해달라는 소동까지 벌어지게 됐는데 2명이 굉장히 거세게 항의를 해서 결국은 그 아르바이트생이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했었습니다.

그런데 사태를 완전히 해결을 못한 채 경찰은 돌아가게 되고 돌아간 줄 알았던 2명이 뒤늦게 형이라는 사람이 집으로 가서 흉기를 들고 나타나서 이 아르바이트생을 결국은 끔찍하게 살해한 그 사건이 되겠습니다.


이 내용을 저희가 그래픽으로 다시 한 번 정리했는데요. PC방 관계자, 그 사건이 난 PC방 관계자가 또 오늘 저녁에 이런 이야기를 해당 PC방 계정에 올렸습니다. SNS에 이런 내용입니다. 자리 청소 시비가 있었고요. 1차적으로 경찰이 출동해서 15분 정도 중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가해자와 동생. 그 두 사람은 형제였다고 하죠.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도 갔대요. 갔는데 경찰이 가고 나서 가해자들은 돌아왔고 살해를 한 겁니다.

그리고 그 PC방 관계자에게 피해자가 죽기 전에 마지막 카톡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 사진도 저희가 띄워드릴게요. 이 PC방 관계자가 공개한 바로 그 메시지입니다. 오전에 7시 30분경에 이런 사람들이 와서 치워달라고 해서 치워줬는데 결국 환불해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서 긴급하게 관계자에게 보고했던 바로 그 피해자의 카톡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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