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병진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노영희 변호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택배기사가 함께 일하던 장애인 동료를 폭행하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알고 보니 폭행을 저지른 택배기사는 피해자의 친동생이었습니다.
이 사건 짚어보겠습니다. 노영희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택시기사 폭행 영상 뒤에 숨겨진 속사정이 있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택배기사가 같이 일하던 동료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변호사님, 알고 보니까 가해자가 친동생이었다고요?
[인터뷰]
어젯밤에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동영상이 올라왔고 그 동영상을 봤던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댓글을 올리면서 이게 화제가 되었는데요. 어제 오후에 있었던 그 공덕동 근처에 있었던 택배를 옮기는 과정 중에서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아까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어떤 남성이 다른 남성의 배를 때리기도 하고 발길질을 하기도 하고 얼굴을 때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차 안에 집어넣어놓고 문을 잠가버리는 행동까지 해서 감금까지 있었는데요.
이제 그 동영상이 올라오고 화제가 되고 나서 오늘 자신이 동영상 속의 인물이라고 하면서 올린 글에서 보면 본인이 어제 그런 잘못을 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버지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돌아가신 이후에형이 어렸을 때 뇌병변으로 언어장애와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면서 어머니까지 몸이 아파서 본인이 형을 집에 놔두고 오게 되면 큰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형을 데리고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런 과정 중에서 형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그동안 쌓였던 것들이 있었고 특히 어제 저 장면은 두 가지 점을 얘기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옆에 있는 여성에게 자꾸 말을 시키거나 웃음을 보이면서 뭔가 좀 여성이 놀랄 만한 그런 행동을 해서 자기가 놀랐다는 것 하나하고 또 물건을 제대로 쌓아달라고 얘기했었는데 형이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해서 참았던 화가 폭발했다 이런 식으로 변명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경찰이 이 사건을 입건하게 된 겁니까?
[인터뷰]
처음에 단순폭행으로 입건을 하려는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장애인복지법 위반으로 지금 입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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