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에서 교수 아버지로부터 매학기 A+ 학점을 받은 학생이 성적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까지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은 "교수 아버지의 강의를 매 학기 두 과목씩 듣고 모두 A+를 받은 아들 B씨가 성적장학금과 사업단 장학금 541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아들 B씨는 2014년 이 학교에 편입한 뒤 2015년 1학기 평균 평점 4.5 만점에 4.14를 기록해 등록금 277만 원 전액을 면제받았습니다.
또 같은 해 2차례에 걸쳐 아버지가 지도교수였던 사업단의 장학금 210만 원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부정한 방법으로 성적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다면 장학금도 부당 지급된 것이기 때문에 상응하는 조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이번 주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반 5명가량을 파견해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조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연장할 수 있다"며 "학교 측이 자체 감사를 하고 있지만 교육부 차원에서 별도 확인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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