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취업의 문은 바늘구멍이라는데,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신의 직장'에 가족끼리, 친인척끼리 정규직으로 넣어줬다니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국감 전반기 최대 이슈가 '사립유치원 비리'였다면, 국감 후반기에는 이 '공공기관 채용 비리'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이 문제를 향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규탄대회'
"고용세습 타파하자!" "가짜 일자리 추방하자!"
어제 오후 국회 앞, 자유한국당이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정말 많이 모였죠.
소속 국회의원에 당직자까지 천5백 명 정도가 함께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청년들과 실직자들에게는 2개월짜리 단기 알바시키면서 자신들은 알짜배기 일자리를 나눠 갖는 그런 몰염치한 행위를 하고있는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맞습니까?]
지난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단연 이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김영우 / 자유한국당 의원 (18일) : 서울시 산하 공기업에서 노조, 또 임직원의 친인척이 정규직 전환된다고 하면 공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매일 매일 열심히 살고 있는 취업준비생 어쩌라는 건가. 이게 우리 서울시가 말하는 정의로운 서울시인가?]
"문 열어!"
같은 날,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의원들이 서울시청에 진입을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요.
질의를 마친 행안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이곳에 합류하려고 국감장을 빠져나가면서 오후 국감은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야 3당 원내대표들은 고용세습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공동으로 촉구했죠.
오늘 국감에서도 이 문제는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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