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0.6% 성장...올해 2.7% 달성 적신호? / YTN

YTN news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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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0.6% 성장했습니다.

2분기 연속 0%대 성장이어서 한국은행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2.7%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우리 경제의 3분기 성장률이 0.6%로 나왔는데요, 경기 수준을 어느 정도로 평가할 수 있습니까?

[기자]
올해 들어 2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0%대 성장입니다.

한국은행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발표했는데요, 경제성장률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0.6% 성장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2.0% 상승이 되지만 9년 만에 최저 기록입니다.

3분기 0.6% 성장은, 건설과 설비 투자 감소가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민간소비의 증가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전체로는 성장률이 얼마나 될지 관심입니다, 최근에 한국은행은 전망치를 또 낮춰서 2.7%를 제시했는데요.

[기자]
올해 들어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보면, 1분기에 1.0%, 2분기에 0.6%, 3분기에 0.6%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수정 제시한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 2.7%입니다.

이를 고려할 때 4분기에는 성장률이 0.8% 이상이 돼야 전망치가 달성된다는 게 한국은행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최근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0.7% 성장 목표가 달성될지 우려감이 강해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기업들의 실적과 정부의 재정 집행 효과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에 따라 국민의 구매력이 얼마나 높아졌느냐도 관심인데요, 소득 관련 지표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국내총생산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내총소득 GDI는 3분기에 0.2% 올랐습니다.

1분기의 1.8%에 비해서는 크게 악화한 것이지만 직전분기인 2분기의 마이너스 0.9%와 비교하면 개선된 것입니다.

숫자로 보면 국민의 체감경기가 조금 나아진 것인데 9월까지 상황만 반영돼 현재 상황과는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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