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조현병 환자가 대낮에 흉기를 휘둘러서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인터뷰]
어제 인천시 동구 쪽인데요. 오전 11시 40분입니다. 그런데 한 공원 앞에서 조현병 환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 정신감정 중이기 때문에. 한 남성이 67세 남성과 37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그래서 67세 남성 같은 경우에는 목 뒤쪽을 흉기로 찔려서 지금 현재 중태에 빠져 있고요.
30대 여성 같은 경우에는 왼쪽 얼굴을 한 차례 찔려서 지금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를 한 그런 상황인데 그 이후에 오후 12시 30분쯤 동네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체포가 됐습니다.
그런데 가족을 통해서 확인한 내용은 이 사람이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라고 하는 사실을 확인했고요.
그리고 알려진 바에 의하면 피의자가 현재 범행동기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경찰에서 정확하게 진술하지 않고 횡설수설하는 그런 상황에서 16년 동안 조현병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었고 올해 5월에 거기에서 나와서 직업이 없이 혼자 생활했다.
그리고 이쪽으로 이사를 온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라고 하는데요. 지금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조현병이라는 게 정신질환의 일종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조현병이라고 하는 것을 옛날에는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렀었죠.
그런데 조현이라고 하는 것은 현이라는 게 뭐냐 하면 현악기같이 줄을 얘기하는데 현을 조율하는 데 병이 있다, 이상이 있다라고 해서 약간 용어가 변경됐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고라든지 감각이라든가 인지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 행동, 인격의 여러 측면에 있어서 이상행동이 나타나는 것인데 대표적인 것이 환청이에요.
계속 누가 자기를 피해 주려고 그런다, 그런 환청이고 또 하나는 망상입니다. 누가 자기를 미행하고 있다 또는 도청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거의 이런 조현병 환자들의 증상 중에서 한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가 지금 조현병과 관련돼서 이런 일들이 발생이 되면 일반 시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시는데 이 조현병 같은 경우는 여러 사람들에게 아주 불특정다수에게 무동기 범죄로 바로 범행을 가하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 또는 옆에서 지켜보는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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