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50주년' 애틀랜타 동포들의 특별한 축제 / YTN

YTN news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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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홉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인 애틀랜타.

이곳에 우리 동포들이 본격적으로 터를 잡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70년대부터입니다.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애틀랜타 동포들이 특별한 축제를 열었는데요.

안미향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는 팽팽한 힘겨루기.

도저히 나지 않던 승패가 아차 하는 사이에 끝이 납니다.

호루라기 소리가 나자마자 단박에 상대를 넘어뜨리는 것도 씨름의 매력입니다.

한국 드라마에서만 봤던 한복은 실제 입어보니 색다른 매력을 더합니다.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 현장입니다.

[시드니 카들로 / 한복 체험자 : 한복이 편해서 좋아요. 모양도 예쁘고요. 전통적이라 좋아요. 다 다른 모양, 색깔이라 좋아요.]

지난 1970년대에 등장한 한인타운을 시작으로 애틀랜타에 우리 동포가 터를 잡은 지 50년이 됐습니다.

2,000년대부터 LA나 뉴욕 등지에 살던 한인들이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애틀랜타로 이주하면서 동포사회도 커졌는데요.

뜻깊은 50주년을 흘려보낼 수 없던 동포들이 힘을 모아 이번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김일홍 / 애틀랜타 한인회장 : 저희가 올해로 애틀랜타 한인회 이민 50주년인데 미국 사회에 다시 한 번 크게 기여 하는 우리 동포사회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뛰어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까지 알리기 때문인데요.

독도 상설 전시관을 마련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널리 알리고,

현지 사회에 선보인 적 없는 한국 전통화까지 전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니퍼 츠웨이 / 한국 축제 방문객 : 다른 축제에서는 예술적인 부분이 별로 없어요. 여기는 많아서 좋아요. 음식이나 체험활동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예술적인 공간도 있어서 좋아요.]

애틀랜타에 사는 한인 동포는 약 20만 명.

동포들은 이번 50주년을 넘어 100주년, 200주년까지 한인 사회가 성장해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YTN 월드 안미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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