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이 직접 사과했고 징계도 받을 예정이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사과 태도와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의 음주운전 여파가 당에까지 미쳤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당 대표까지 나서 사과하고, 원내수석부대표라는 당직까지 내놓게 했지만 비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대국민 사과 때 발언 내용과 태도 때문입니다.
[이용주 / 민주평화당 의원 (어제)]
"모든 국민께서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국민에게 경각심을 가지라고 한 말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사과 때 미소를 지었다는 말까지 나돌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반투명 자막]
[이용주 / 민주평화당 의원]
"기자분들이 계셔서 서서 인터뷰를 물어봐서 입장을 밝힌 거지 않습니까? 전혀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청와대 게시판에는 '이 의원이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습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도 조만간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동은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