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SK가 맞붙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모처럼 온화한 가을 날씨 속에 만원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가을야구의 절정인 한국시리즈, 오늘도 매진이 기록됐죠?
[기자]
이곳 잠실야구장 2만 5천 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앞서 SK 넥센의 플레이오프는 빈 좌석이 적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많은 두산 팬들이 잠실을 찾았습니다.
현재 기온이 18도 정도인데, 햇살이 따뜻해서 팬들이 가을야구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한국시리즈 1차전이 매진되면서 한국시리즈는 15게임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했습니다.
두산과 SK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는 건, 2008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SK는 2007년 두산에 1, 2차전을 연거푸 내준 뒤 3∼6차전을 승리하며 구단 첫 우승을 달성했고요.
2008년에도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4연승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에는 SK가 정규시즌 1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두산을 기다렸지만, 이번엔 두산이 1위, SK가 2위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단기전인 만큼 무엇보다 투수 운용이 중요할 텐데요.
1차전 선발에 두산은 외국인 투수가, SK는 까다로운 언더핸드 투수가 나왔네요?
[기자]
두산은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 SK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입니다.
두 투수 모두 한국시리즈 등판은 처음입니다.
정규시즌 성적은 린드블럼이 더 뛰어납니다.
올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습니다.
박종훈은 14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이고요, 올해 두산전에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 한동민이 2점 홈런을 쳐 SK가 2: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두산은 떨어진 경기 감각이, SK는 소진된 체력이 변수입니다.
두 팀의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은 8승 8패로 팽팽했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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