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함께하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오찬을 겸한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설협의체 회의가 '협치'의 틀이 되게 하자며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첫 회의가 오전에 시작됐는데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마친 뒤 지금은 비공개로 오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료 예정 시각인 1시를 훌쩍 넘긴 건데,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참석자들은 앞서 오전 11시 22분부터 오후 1시까지 한 시간 38분 동안 첫 회의를 진행됐습니다.
회의에 앞서서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차례로 모두 발언을 했는데요.
먼저 문 대통령은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모시고 국정 상설협의체의 공식 첫 회의를 열게 돼서 기쁘고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나라 안팎의 어려운 상황에서 상설협의체가 실질적인 협치의 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는데요.
문 대통령의 말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남북 관계를 비롯해서 국제정세가 아주 급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협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포용 국가·일자리 창출·혁신 성장'을 목표로 짠 470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도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협치를 제도화하자며 문 대통령을 거들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에만 매달리고, 일방적인 '소득 주도 성장' 정책으로 성장 잠재력을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고용 참사나 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절규는 이미 거의 비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공공 부문 주도로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상설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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