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경수 앵커 / 박상연 앵커
■ 출연 :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심리분석관 / 임방글 변호사
전화나 메신저를 이용한 금융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기 수법이 다양하고 더욱 치밀해지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 임방글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전화를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그리고 또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도 요즘 나오고 있는데요.
요즘 수법도 다양해지고 진화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메신저 피싱이 최근에 급증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어떤 범죄입니까?
[인터뷰]
메신저 피싱은 말 그대로 메신저로 다른 사람을 속이는 건데요. 예를 들어서 메신저로 돈을 이용하는데 그냥 모르는 사람이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내가 아는 사람이 돈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만약에 친구 영순이가 있다. 나 영순이야, 나 지금 돈이 너무 급한데 잠깐 15만 원만 빌려줄래? 이렇게 하면서 메신저로 접근을 하는데요.
우리가 메신저를 보면 보통 프로필 사진이 있잖아요. 사진도 영순이의 사진이 뜨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지인으로 접근하고 또 요구하는 금액이 소액이라는 점에서 피해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피해를 보면 작년 1년 동안 피해건수가 1400건수인데 올해 상반기에만 이보다 거의 2배 이상, 3000건이 넘습니다.
지금 메신저 피싱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가 그 말씀해 주신 예를 그래픽으로 만들어봤는데요. 함께 좀 보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제가 예를 들어서 제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 이런 전제하에서 이렇게 만들어봤는데 이름도 박상연, 제 이름으로 넣어놨고 얼굴까지도 제 사진을 넣어놨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칭을 해서 사기를 저지른다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속기 참 쉽겠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저 프로필 사진 같은 경우에는 이미 해킹돼서 다른 데서 퍼온 것일 수도 있고요.
사실 전화번호 같은 경우는 보이지 않는데 되게 간단한 얘기를 합니다. 엄마나 아빠나 친구 이렇게 얘기하게 되면 구체적인 관계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고 급하다고만 얘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받는 사람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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