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퇴근길, 대부분 지방에서 초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퇴근길,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겨야한다고요?

[캐스터]
나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7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5배가량이나 높은데요.

이 때문에 서울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반 마스크는 차단 효과가 없으니까요.

퇴근길에는 꼭 식약처 인증을 받은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초미세먼지 비상입니다.

경기 대부분 지역과 충청,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 지역은 내일도 초미세먼지가 이어지겠습니다.

절기 '입동'인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와 경북 지역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5mm 미만으로 적어 먼지를 해소하기에는 어렵겠습니다.

또,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약화하고 공기 질도 좋아질 전망입니다.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셔야 몸속에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귀가하면 손과 발, 머리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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