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수도권에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황선욱 기자!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긴 했습니다만 오늘도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죠?
[기자]
지난 3일부터 닷새째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41 마이크로그램, 경기 64, 인천 56 마이크로그램으로 어제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기준인 36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해 여전히 '나쁨' 상태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상과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여기에 국외 유입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연천군과 가평, 양평군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미세먼지 저감 비상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미세먼지 저감 비상조치가 내려진 건 지난 3월 27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미세먼지 저감 비상조치는 당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즉 세제곱미터에 50 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고 다음 날도 '나쁨' 예보가 내려졌을 때 발령합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오래된 경유차 운행을 중단시켰다고요?
[기자]
오늘 하루 서울 운행이 금지되는 차량은 지난 2006년 1월 1일 이전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차량입니다.
수도권에만 32만대가 등록돼 있는데요.
이미 오전 6시부터 운행 금지가 시작됐고 오후 9시까지 이어집니다.
시내 37곳에 설치한 단속 CCTV 80대를 활용해 위반 차량을 잡아낼 예정인데요.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도 시행하고 있죠?
[기자]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도 시행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7천 4백여 곳 임직원 52만7천 명은 의무적으로 차량 2부제에 참여해야 합니다.
오늘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공공기관 주차장 456곳도 문을 닫았습니다.
관용차 3만 3천여 대도 운행이 중단됩니다.
폐기물 소각장 등 공공기관의 배출시설 107곳도 단축 운영됩니다.
서울시 분진 흡입 청소차량 100대가 모두 가동돼 미세먼지 제거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속도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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