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민주당은 하원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옵니다.
국제부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정유진 기자!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이죠?
[기자]
오늘 오전에 동부지역에 이어, 오후 2시 알래스카를 마지막으로 서부지역 투표도 마감되면서 지금은 개표가 한창입니다.
개표 추이를 살펴보면 공화당은 상원에서, 민주당은 하원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의 경우, 경합 주인 인디애나에서 공화당 마이크 브라운 후보가 민주당의 조 도넬리 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이대로라면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킨 데 대한 만족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23석을 더 얻어야 하원 과반인 218석을 얻어 다수당에 오를 수 있는데, 민주당은 이미 25석을 얻어 미국은 이제 상원의원은 공화당이, 하원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인 체제가 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니, 이번 투표에서 '친 트럼프' 대 '반 트럼프' 구도가 선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중간선거 투표자의 절반 이상인 56%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고 CNN방송이 출구조사를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답변은 41%에 그쳤습니다.
NBC 방송 조사에서도 똑같은 수치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 방송 조사에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55%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해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11%포인트 높았습니다.
투표에 영향을 준 정부 정책으로는 건강보험이 가장 높았고, 이민정책과 경제, 총기 정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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