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의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청년부를 맡은 35살 김 모 목사는 지난 10년간 중·고등부 신도 등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해를 가하는 것을 뜻합니다.
앞서 피해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 대부분이 미성년자로, 믿을 수밖에 없도록 길들여졌었다"며 김 목사 부자의 사임과 공개 사과 등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기자회견을 연 피해자 측과 접촉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또 당시 피해자들의 나이와 강제성 유무, 위계 또는 위력에 의한 것은 아니었는지 등을 따져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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