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사건'의 피해자가 시민단체와 함께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팀 교체와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의 모습에서 성폭력 사건에 대한 감수성이나 조사에 대한 진정성을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8월 피해자가 제출한 의견서가 진상조사단에 전달되지도 않았지만,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서면 진술서는 제출받았다며, 현재 진상조사단에 더 기대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 A 씨도 담당 검사가 기대하지 말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형식적인 조사를 받는 데 그쳤다면서 진상조사팀을 교체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학의 사건' 피해자]
진실을 밝혀달라고 외치고 간절히, 간곡히 조사받았지만, 과거사위원회는 형식적인 조사로 인해 저를 이 자리까지 나오게 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 말라며 돌려보내는 검사님, '가재는 게 편'이라는 것을 저는 처음 과거사위 조사를 받으면서 알았습니다.
진실을 밝혀 주세요. 제가 우리 아기에게 제 이름 세 글자를 알려주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무섭습니다. 제발 국민의 심판을 받게 해주세요. 과거사위원회의 진상조사팀을 교체해 제대로 된 조사를 원합니다.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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