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안경 선배 또 영미야, 이 말만 들어도 떠오르는 얼굴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여자 컬링 팀킴이 감독으로부터 인격적으로 결시를 당하는 언사를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감독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종로 화재 소식까지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떻습니까? 방과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던 팀이었고 워낙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팀이기 때문에 더 관심이 많은데 일단 이번 사건의 개요부터 보고 이야기 넘어갈게요. 먼저 허재원 기자가 이번 논란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보시죠.
[기자]
김은정 스킵을 비롯한 선수 5명, '팀 킴'이 최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보낸 호소문입니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장반석 감독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는 주장입니다.
올림픽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훈련과 대회 출전을 저지당했고 광고 촬영이나 각종 외부 행사에도 지나친 통제가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팀 킴' 선수들은 김경두 전 부회장의 폭언이 있었고 국제대회 상금이나 각종 포상금 등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문이 확대되자 김경두 전 부회장 측은 사위인 장반석 감독을 통해 '팀 킴' 선수들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장 감독은 "상금은 대회 참가와 장비 구입, 외국인 코치 보수 등으로만 사용했고 선수들에게 사용 내역을 확인해주고 서명까지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훈련 외적으로 지나친 통제를 가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대회 출전 등 일정과 조율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은정을 훈련에서 제외했다'는 선수들의 주장에는 "스킵인 김은정이 결혼 이후 임신 계획을 세워 새로운 스킵을 찾으려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컬링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김경두 전 부회장과 컬링연맹이 법적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팀 킴' 선수들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전 부회장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컬링연맹에서 1년 6개월의 자격정지 징계처분을 받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내 송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해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팀 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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