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가래떡을 준비해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꼬인 현안들을 잘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여야는 경제 부총리 교체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사실상 빈손으로 회동을 마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이고. 이게 웬 가래떡입니까.]
[문희상 / 국회의장 : 어제가 11월 11일이래요. 빼빼로만 기억하잖아요. 그런데 농민의 날이래요. 그래서 농민을 한번 다 생각하면서….]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장님도 정치 오래 하셨는데 예산 심의해달라고 예산 넘겨놓고 주무부처 장관 경질하는 경우 봤습니까? 아니, 전장에 장수를 목을 베 놓고 장수는 뭐 들고 싸우라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 전에 야당에서 하도 바꾸라고 해서요. 이미 김이 빠졌습니다. 정말 장관을 찾기도 힘들고 찾아도 너무나 국회 인사청문제도에 대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어서 본인들이 거부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특히나 자식들이 싫어한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 둘 다 일리가 있어. 그만 이제 더 이상 하지 말아. 다 맞는 소리야.]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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