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셸 자서전에 불붙은 트럼프 vs 오바마 부부

연합뉴스TV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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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미셸 자서전에 불붙은 트럼프 vs 오바마 부부

지난 중간선거 기간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날을 세웠던 트럼프 대통령.

"선거 기간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약속을 깨고 또 약속을 깹니다."

선거 후 장외에서 다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상대는 부인 미셸 오바마.

미셸 여사의 첫 자서전 '비커밍'이 계기가 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은 출간 예정인 비커밍을 입수해 미셸 여사가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서전에서 미셸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태생이 아니라 피선거권이 없다고 주장했던, 이른바 버서 논란을 언급하며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듣고만 있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닙니다.

"미셸 오바마가 그러던가요? 저는 못 들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돈을 받고 책을 썼을 것입니다. 그리고 논쟁거리를 만들어내죠."

곧 발간될 책을 홍보하기 위해 일부러 논란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자서전엔 차기 민주당 대권 후보로까지 존재감을 키운 미셸 여사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상당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셸 여사는 발간일인 현지시간 13일 시카고에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북 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날 책 내용이 공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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