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보헤미안 랩소디' 재관람 열풍 속 흥행 역주행 / YTN

YTN news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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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 영화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2주 만에 처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 이상 보려는 관객도 늘면서 이른바 '흥행 역주행'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우선 '보헤미안 랩소디', 이 영화의 흥행 역주행 현상에 대해서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보헤미안 랩소디'가 그제 처음 2백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는데요.

지난달 31일에 함께 개봉한 블랙코미디 영화 '완벽한 타인'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렀지만, 급기야 일일 박스오피스 기준 정상에 오른 겁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개봉 첫 주 주말 관객은 52만 명이었는데 2주 차 주말엔 78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물론, 어제(14일)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하면서 다시 2위로 내려앉았지만 어제 하루에도 11만 9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만만찮은 흥행력을 보였는데요.

또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싶다는 요청을 쏟아내면서 대형 영화관들이 따로 마련한 '싱어롱 상영관', 즉 노래 가사를 스크린에 자막으로 보여주는 상영관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궁금한 건 이런 '역주행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일 텐데요. 흥행 비결이 뭘까요?

[기자]
네. 일단, 어제 제가 오후 만났던 관객의 소감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차진 / 서울 신공덕동 (어제) : 퀸이라는 그룹은 저는 잘 몰라요. 그런데 노래는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침에 콘서트 보러 가 볼까 하는 마음으로 사실 오늘 혼자 영화를 보러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마지막에는 혼자서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감동도 있고 자신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교훈(도 있고요.)]

전문가들은 이 영화가 일방적으로 '보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을 흥행 비결로 꼽는데요.

다시 말해 '공감각적인 영화'라는 겁니다.

영화를 보면서 떼창이 허용된 싱어롱 상영관 같은 곳에선 직접 퀸 노래를 따라부를 수도 있고, 직접 손뼉도 치고 발도 구를 수 있습니다.

또 퀸의 노래가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자극할 뿐더러, 젊은 관객에게도 친숙하고 또 따라 부르기 좋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음악들을 다양한 상영관에서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관객도 늘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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