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다시 中 스모그, 초미세먼지↑...주말 초겨울 추위 / YTN

YTN news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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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가 날아오면서 초미세먼지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세먼지는 오래가지 않고 밤사이 추위를 몰고 오는 찬 바람에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와 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상황이 더 악화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오염 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보다 더 작아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나쁨' 기준인 35㎍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야외 활동을 한다면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로 미세먼지를 차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앞두고 미세먼지가 자주 말썽이네요.

이번에는 얼마나 이어지나요?

[기자]
이번 미세먼지는 다행히 오래가진 않겠습니다.

오늘 하루만 견디시면 되겠는데요.

밤사이 북서쪽에서 추위를 몰고 오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남동쪽으로 밀려 내려갈 전망입니다.

따라서 오늘 밤 중부지방부터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돼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다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부산과 울산, 경남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찬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 다행인데, 그럼 주말부터 추워지는 건가요?

[기자]
이번 주말부터는 미세먼지 대신 초겨울 추위가 바깥 활동을 힘들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상공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주말인 내일 아침, 파주와 철원 기온이 -5도, 봉화 -2도, 서울 1도 등 대부분 오늘보다 2∼6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찬 바람에 체감온도가 한자릿수에 머물러 종일 서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때 이른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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