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서울 0.1℃ / YTN

YTN news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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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초겨울 추위가 성큼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0.1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는데요,

초겨울 추위에 시민들도 중무장을 한 채 종종걸음을 하고 있고요,

저도 오늘은 목도리에 핫팩까지 챙겼지만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나오실 때 옷차림 꼭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철원 김화읍입니다.

이곳 기온이 비공식 기록으로 -8.5도까지 떨어졌고요,

대관령 -5.5도, 파주 -5도, 봉화 -4도 등 중부와 경북 내륙 지역은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맑은 하늘에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추위가 한나절 만에 풀리겠습니다.

서울 12도, 대전 13도, 광주와 대구 14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은 낮부터 전국에 비가 조금 오겠고, 중부 지방에는 저녁부터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와 눈이 오면서 내일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겠지만, 모레부터 날이 금세 추워집니다.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은 -2도, 금요일에는 -3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추위 속에 오늘 남부 지방은 미세먼지까지 말썽입니다.

오늘 충북과 경북, 전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출근길 황사용 마스크도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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