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해,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수요 감소 전망에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며 6% 넘게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기술주 부진으로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오늘은 유통 주 부진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소매판매 업체 '타겟'의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10% 넘게 급락,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대장 주 애플은 어제 4%에 이어 오늘도 5% 가까이 하락,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5백 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2만5천 선이 무너졌고 어제 3% 급락했던 나스닥지수도 7천 선이 붕괴됐습니다.
다우와 S&P 500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내년 경기 둔화 전망에 따른 수요 감소에 공급 과잉 우려까지 커지며 6% 넘게 폭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인 살해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최대 산유국 사우디가 미국의 유가 안정 요구에 응답했다고 밝히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습니다.
결국, 지난달 76달러까지 올랐던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53달러대로 마감해 한 달 만에 31%가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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