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성 3백여 명은 어제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신원식 전 합참차장,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등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먼저 국방 역량을 축소해 안보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비역 장성들은 주제 발표가 끝난 뒤 이번 남북 군사합의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점을 이해하지만, 북한이 이를 악용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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