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합의 / YTN

YTN news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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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기자
■ 출연 :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야의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합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치적인 시험대에 올랐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각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여권 잠룡들의 수난시대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까지 직접 거론하면서 당내에서도 거취 논란이 분분한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동민]
안녕하세요. 서울 성북을 출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알겠습니다. 의원님, 과거에 고 김근태 의원도 모셨었고 그리고 그 이후에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도 지내셨고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박원순의 최측근이다, 박원순의 남자다 이렇게 평가하는데 맞습니까?

[기동민]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최측근, 누구의 남자 이런 게 어색하고 낯설죠. 그리고 제가 정치권에 들어온 게 한 98년도에 서울시를 통해서 들어왔는데 많은 분들하고 일했어요. 고건 시장이나 이재정 지금 경기도 교육감이라든지 또 김대중 대통령 계실 때는 청와대에서 일하기도 했고요. 박지원 원내대표 하실 때 같이 일을 했었고 박원순, 김근태 이렇게 많은 분들하고 일했죠. 지난번 대선 때는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기도 했었고 결과적으로는 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수행실장으로 일하기도 했었습니다.

박원순 시장과는 사실 2011년 보궐선거 하기 전까지는 일면식도 없었어요. 그런데 선거 한 보름 정도 같이 하고 저는 당에서 파견 나가서 비서실장 역할들을 했었는데. 그런데 서울시에서 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소통과 협치에 기반한 새로운 행정혁신과 정치혁신을 이루어내는 이런 경험들을 같이 한 것은 사실이고요. 그분한테도 많이 배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누구의 남자 이러니까 조금 어색하고 그런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튼 최근에 채용비리 국정조사 합의가 된 이후에 박원순 시장과 통화나 아니면 만난 적 있으십니까?

[기동민]
합의되기 전에 한 번 뵙고 이런저런 말을 드렸던 적은 있죠. 당내 기류가, 여의도의 기류가 채용비리와 관련된 국정조사,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해명하고 그리고 또 직접적인 고용 세습에 대한 그리고 채용비리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나 단서 이런 부분들은 없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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