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일본은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유감을 표시하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일본의 이 같은 도발에도 우리 국회의원들이 오늘(26일) 다시 독도를 찾아 경비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우철희 기자가 함께 독도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2시간 전에 서울을 이륙한 헬기가 동해 바다에 우뚝 선 우리 땅 독도에 안착합니다.
우리 국토 최동단 수호에 전념하는 독도경비대원들이 박수로 손님들을 맞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독도방문단 소속 여야 의원들이 다시 독도를 찾은 겁니다.
지난 방문에 일본 아베 총리는 미래지향적 관계에 역행한다며 유감을 나타냈고, 정치권에서는 '한국의 불법 점거'라는 망언을 일삼았지만,
의원들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면서 분명한 우리 영토임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의원 (독도방문단장) : 일상적으로 독도를 가꾸고 보듬는 것이 바로 독도에 대한 우리 영유권의 확실한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어기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과거를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망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의 출현 여부 등 해상 감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독도경비대원 : (일본 함정이) 저희 영해 안에 들어오지는 않고, 한 바퀴 둘러보다가 가고…. (매일 오나요?) 4~5일에 한 번.]
특히, 예산 27억여 원을 들여 경비대의 낡은 각종 생활공간을 뜯어고치고, 고질적인 물과 전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한 부분도 살폈습니다.
[박연호 경감 / 독도경비대장 : 노후화돼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보니 사기도 많이 떨어졌는데 시설 개선 공사하면서 단전과 단수가 해결돼 기본 생활 면에서 대원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본연의 임무에 더욱 힘써달라는 의미로 태극기를 전달했습니다.
[성일종 /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독도는 민족 전체의 심장입니다. 이곳에서 고생하는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요. 국가적 측면에서 경비대원들이 독도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 속에서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경비대원들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본의 도발에 맞서 우리 땅 독도를 단호히 지켜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독도경비대원 :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이곳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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