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올가을 최악의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황사가 관측되면서 미세먼지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로 벌써 나흘짼데, 지금 출근길이 가장 비상이라고요?

[캐스터]
주말부터 시작된 미세먼지의 공습이 오늘 아침 절정에 달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부터 출근길인 지금까지 서울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6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5배~6배 높습니다.

이틀째 서울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오늘 노약자나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나오신다면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강원, 충청과 호남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와 인천 서부, 강원도 강릉과 대전, 충북 남부에 미세먼지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 서부 지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조금씩 북풍을 타고 황사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 지방보다 남부 지방의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졌습니다.

현재 전북과 경북,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25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8배가량 높고요.

수도권과 충청 지역도 '매우 나쁨' 수준인 2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6~7배가 높습니다.

황사는 중부 지방은 오늘 아침까지,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북풍으로 타고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밀려가면서 중부 지방부터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일수록 하루 8잔 이상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시고요.

호흡기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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