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원이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근로정신대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는 해당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지난달 판결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이른바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범행 당시 심신상실 상태였다는 이영학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남북 철도연결 사업을 위한 공동조사가 내일 시작됩니다. 남측 조사단은 내일 새벽 서울역을 출발해 8시쯤 도라산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북측으로 넘어갑니다.

■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낼 경우 최대 무기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른바 '김성수법'으로 불리는 형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감형 의무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결혼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는 경력단절 여성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출산 다음 단계인 육아 때문에 직장을 포기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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