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들의 '삼각 거래'...윤병세도 '김앤장' 만났다 / YTN

YTN news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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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손정혜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저희 YTN에서 단독보도를 해 드린 내용이었죠. 강제징용 재판 거래와 관련해서 대법원과 외교부 그리고 대형 로펌인 김앤장이 삼각관계가 있다라고 보도를 해 드렸었는데 저희 취재진이 조금 더 취재를 해 봤더니 당시 외교부의 수장이었던 윤병세 전 장관이 김앤장과 직접 접촉을 했던 의혹이 드러났다, 이렇게 나왔거든요. 일단 그 관련된 얘기, 저희가 먼저 녹취를 듣고 또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윤병세 / 前 외교부 장관 (10월 26일) : 제가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에 제 양심과 장관으로서의 책무에 어긋나는 공적 행위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외교부가 2016년 말에 제출한 대법원 참고자료입니다. 참고자료에는 아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그런 사실관계만 들어가 있습니다.]


책무에 어긋나는 공적 행위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는데 실상은 이와는 달랐던 것 같죠?

[염건웅]
그렇죠. 일단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같은 경우에 2013년 3월에 박근혜 정부의 첫 외교수장으로 임명이 되었었죠. 이전의 경력이 지금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김앤장 로펌에 고문으로 근무를 했었단 말이죠. 그래서 그 이후에 김앤장에서 강제징용과 관련된 재판의 변호를 맡고 있었고 고문으로 있었을 때 그 강제징용을 맡고 있었던 김앤장의 전략을 그대로 외교부에 갖고 와서 쓰지 않았냐라는 그런 의심이 제기되는 거고요.

그래서 강제징용과 관련해서 김앤장 같은 경우 TF를 구성했던 상황이었고 거기서 2013년, 14년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삼청동 회의를 했다는 거죠. 거기서 공관에 불러가지고 차한성 전 법원행정처장과 윤병세 전 장관과 황교안 전 법무장관이 다 여기에 참석해서 이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해서 결과를 도출한 이후에 진행된 사건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 인수위 시절에는 주한 일본 대사를 접촉했던 정황도 드러났어요.

[손정혜]
2013년 1월 경입니다. 미쓰비시 중공업 고문이었던 사람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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