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핸들 커버에서 유해물질 검출 / YTN

YTN news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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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취향에 맞게 꾸미거나 잡는 느낌을 좋게 하려고 주로 사용하는 차량용 핸들 커버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대형 마트와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2개 제품에서는 면역 체계 교란과 중추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단쇄 염화 파라핀이 나왔고, 한개 제품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포함하는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가 유럽연합 기준치를 넘어 검출됐습니다.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검출량 규제가 예고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10개 제품에서 나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유럽연합 기준치를 벗어난 유해물질이 나온 주식회사 하이퍼인터내셔널과 카닉스, 트리에 판매 중지와 자진 회수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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